요양보호사 자격증, 2022년에 꼭 취득해야 하는 이유

 

2022년 하반기 요양보호사 시험 일정이 딱 두 번 남았습니다. 8월과 11월 두 차례 시험이 남아 있는데요,  2023년부터는 요양보호사 자격증 시험 방식이 변경됩니다. 요양보호사에 관심 있다면 올해가 가기 전에 서둘러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요양보호사란

요양보호사는 주로 생활복지시설 또는 재가서비스를 통해 방문한 가정에서 고령이나 노인성 질환 등을 사유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성인에게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요양보호사가 되려면 요양보호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서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국가가 부여한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쉽게 취득이 가능한 국가 자격증이면서,  노인 인구의 증가로 요양보호사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족 중에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어르신이 있다면,  장기요양보험제도 중 가족 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여  내 가족을 내가 직접 돌보면서 정부로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족 요양 서비스 덕분에 당장 요양기관에 입사해서 근무하지 않더라도 요양 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2023 년 요양보호사 시험 어떻게 변경되나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이 변경됩니다.  내용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기보다는 형식이 바뀌는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일 년에 4번 대규모 지필평가 시험이 있었다면, 내년부터는 지필평가가 사라지고 컴퓨터를 기반으로 상시로 수행되는 평가 시험으로 변경됩니다.  인터넷에 접속해서 컴퓨터를 사용하여 시험을 치르는 방식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더 빠르고 편리할 수 있지만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분들은 시험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요양 보호사 교육 시간이 늘어납니다.  이제까지는 총 240 시간이었는데 내년부터는  80 시간이 늘어나서 총 320 시간까지 늘어난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요양 보호사 양성과정에 치매 전문 교육을 포함시키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치매 전문 교육은 기관에서 근무하는 현역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하는 치매를 주제로 한 교육과정입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치매 질환을 가진 어르신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치매라는 질환 자체가 일반 어르신 케어와는 다른 접근법과 대응이 필요하기 때문에, 치매 전문 교육을 요양 보호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 추가해서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현행 요양보호사 현장 실습 방식도 변경 예정입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거의 2년 동안은 현장실습이 동영상 시청 등으로 대체되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22년도 4월 1일부터 현장 실습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전과 같이 완전히 현장실습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고,  현장 실습 40시간+ 비대면 동영상 시청 40시간 이렇게 80시간으로도 현장 실습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이 내용으로 현장실습 진행이 되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 되면  현재와 같이 동영상 시청을 실습으로 인정하는 것은 사라질 거라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 시기는 올해 하반기가 될 수도 있고 아무리 늦어도 2023년부터는 기존 현장 실습 방식으로 다시 변경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을 생각하고 있다면 올해 두 번 남은 시험 기간에 응시하는 것이 좀 더 쉽게 취득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특히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올해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2년에는 40회 시험,  41회 시험이 남아있습니다. 시험일은 8월과 11월이지만 접수는 6월과 8,9월이니 미리 확인하고 챙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