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1차 과목 특징과 준비 방법, 준비 기간

공인중개사 시험은 1차와 2차로 나누어서 같은 날에 시행됩니다. 시험에 도전하는 경우 1차와 2차를 동시에 지원할지 1차만 먼저 지원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오늘은 이 고민에 대해 짚어보고 아울러 1차 과목의 특징과 학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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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차로 준비할까, 1차만 먼저 준비할까

2022년 10월 29일에 33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시행됩니다. 시험 시간표를 보면 오전에는 1차, 오후에는 2차 시험을 봅니다. 하루에 1,2 차 시험을 같이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1,2차 시험에 동시에 지원하는 것을 동차라고 하는데, 공인중개사 시험에 응시할 때는 동차로 지원을 할 것인지 혹은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할 건지 선택하게 됩니다.

 

1차만 따로 응시해서 합격한 경우에는 1년 이내에 2차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공인중개사 시험의 목표는 자격증 취득이지 1차 합격이 목표는 아니기 때문에 동차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차와 2차 시험 과목들이 완전 별개가 아니라 연결되어 있고, 혹시 떨어지더라도 2차 시험을 한번 접해 보는 것이 다시 2차 시험을 칠 때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1차 시험은 두 과목입니다.

 

① 부동산학개론(부동산 감정평가론 포함)

② 민법 및 민사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과목별로 40문항씩 총 80문항을 100분 안에 풀어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이 나오면 합격합니다.

그렇지만 만약 두 과목 중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 나온다면 두 과목 평균 60이 넘더라도 불합격입니다.

 

 

과목별 특징과 학습법

✅부동산학개론(부동산감정평가론 포함)

 

공인중개사 시험 6과목 중에 유일하게 법 과목이 아니고, 이론이 많은 과목이라고 보면 됩니다.

 

경제에 관심이 많다면 훨씬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고, 일반적인 경제 상식을 알아간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부담을 더는 방법입니다.

 

계산을 해야 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공식은 꼭 암기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계산 문제가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공식만 대입하면 간단하게 풀리는 문제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계산 문제가 적었기 때문에 과감히 버려도 되는 과목이라는 말이 돌기도 했었지만, 현재는 한 해에 10문제 이상이 출제되고 있습니다. 버려도 되는 과목이란 없습니다.

 

부동산 학개론은 암기해야 할 내용이 워낙 많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보는 게 답입니다. 이해를 하는 부분보다는 암기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면 요약집으로 이론을 달달 외우고 기출문제집을 최소 3 회독 가능하다면 4~5 회독합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계산 문제는 가장 마지막에 푸는 것이 좋습니다.

 

 

✅민법 및 민사 특별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민법은 법 과목으로 판례 위주의 문제들이 대부분 출제됩니다.

32회 공인중개사 민법 시험에서는 40문항 중 36문제가 판례에 관한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공부할 때 판례집을 위주로 보면서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민법은 시간 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과목입니다. 왜냐하면 민법은 2차 시험 과목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민법 과목을 확실하게 공부하면 2차 준비할 때 훨씬 수월합니다.

 

민법 총칙, 계약법, 물권법, 민법 및 민사 특별법 이 네 가지 부분을 반복적으로 학습하고 판례집을 위주로 반복 학습한다면 점수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1차는 한 달만 준비하면 합격이 가능하다?

1차 시험은 두 과목이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공부를 해보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가끔 인터넷에 직장인이 한 달 만에 1차 합격했다는 글이 올라오지만 실제로 준비해보면 한 달이란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인중개사의 실제 합격률은 평균 25% 전후입니다. 워낙 응시 인원이 많기 때문에 그만큼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은 응시자도 많아 합격률이 낮다고 하는데, 실제 시험 난이도도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시험 준비 기간은 각자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 3시간 정도 공부한다고 가정해도 최소 4~5개월은 걸린다는 말이 과장은 아닙니다. 동차의 경우는 여유 있게 1년의 준비 기간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60점을 넘기면 되는 절대평가 시험이기 때문에 커트라인을 넘기기 위한 전략을 잘 짜서 진행한다면 1차는 무난히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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