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2차 과목 특징과 준비 방법, 준비 기간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1차와 같은 날 시행됩니다. 동차로 지원했을 경우 오전에 1차 두 과목, 오후에 2차 세 과목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2차 시험은 어떤 과목인지 알아보고 과목별 특징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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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 과목 3가지

2차 시험은 아래 세 과목을 준비해야 합니다.

 

1. 공인중개사 법령 및 중개 실무

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령 및 중개 실무

 

2. 부동산공법

부동산공법 중 부동산 중개에 관련되는 규정

 

3. 부동산 공시법· 부동산 세법

부동산 공시법(부동산 등기법,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및 부동산 세법

 

 

과목별 특징

✅공인중개사 법령 및 중개 실무

 

공인 중개사 법령 및 중개 실무는 자격증 취득 이후 실제 공인중개회사로 활동할 때 필요한 필수적인 내용입니다.

 

법령 내용은 80%로, 중개 실무는 20% 비율로 출제됩니다.

 

법령 관련 부분이 내용이 많기도 하지만 출제 비율 또한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법령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년 출제되는 범위가 정해져 있고 숫자만 바꿔서 문제가 나오는 경향이 많기 때문에, 암기만 꼼꼼하게 해 주면 60점을 넘기는 것이 어렵지 않은 과목입니다. 

 

 

✅부동산공법

 

총 6가지 법률로 되어 있으며 각각

 

①국토의 이용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②도시개발법

③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④주택법

⑤건축법

⑥농지법 등입니다.

 

이 6개의 법률 중에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이 출제 비중 30%로 가장 높은 편입니다. 그다음은 주택법과 건축법이 17%, 농지법은 5% 정도입니다.

 

공법은 수험생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과목입니다. 학습량도 많고 내용도 어렵기 때문이죠.  2차 합격의 당락은 공법에 달려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공법의 학습량과 난이도는 만만치 않습니다. 1년 내내 공법을 준비했는데 막상 시험장에서 어려운 문제에 당황했다는 수험생들의 경험담이 많습니다.

 

실제 부동산 공법은 매해 많은 수험생들이 40점을 넘기지 못해 과락을 맞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공법을 공부할 때는 과락을 피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면서, 두꺼운 기본서를 너무 깊게 보는 것보다는 공법 체계도를 바탕으로 흐름을 익힌 후에 체계도를 완전히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공시법· 부동산 세법

 

공인중개사가 되어 고객들에게 중개 대상이 되는 목적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공시법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공시법은 지적법과 부동산 등기법으로 구분되는데, 총 24문제 중에서 각 12문제씩 50%씩 나누어서 출제되며, 단순 암기보다는 이해를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동산 세법은 세금에 관한 필수 과목으로 총 16문제가 출제됩니다. 조세 총론과 지방세, 국세로 구분되고 지방세와 국세가 각 40% 이상의 높은 출제 비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법의 경우 우리 실생활에 관련된 양도세나 취득세, 등록세 등과 연관이 되어서 비교적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세금은 해마다 개정되는 부분이 많고, 개정된 내용은 꼭 시험에 출제가 되므로 특히 놓치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동차 준비는 일단 1년으로

1차와 2차를 같이 준비한다면 1년 정도의 시간을 잡는 것이 좋습니다. 동차로 응시해도 1차에 떨어지고 2차에 붙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1차와 2차 모두 합격하거나 1차가 붙고 1년 이내에 다시 2차에 도전하면 됩니다.

 

동차를 준비할 경우 하루 3시간 학습 기준으로 1년, 아무리 최소로 잡아도 7~8개월 정도는 준비해야 합니다. 막상 시작하면 1년이라는 기간도 결코 넉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개인 차가 있으므로 수험자의 능력과 의지에 따라 얼마든지 준비 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루 중 가용할 수 있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요.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서 최선의 전략을 짜서 시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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