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고유 토큰 XRP 가격 급등 이유는? 시총 6위 안착 어디까지 오를까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3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 포인트 금리 인상) 등 글로벌 긴축 공포에도 20% 넘게 급등하고 있습니다.

 

XRP 암호화폐 시총 6위로 상승

 

블록체인 해외송금 플랫폼 리플(Ripple)의 고유 토큰 XRP는 현재 포스팅 시간 23일 오전 9시23분 기준 바이낸스에서 0.44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23% 오른 가격입니다.

 

 

XRP는 지난 일주일간 46.57%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은 약 243억 달러까지 급증하며, 205억 달러 수준인 바이낸스USD(BUSD)를 추월해 시총 6위 자리에 안착했습니다.

 

 

가격 급등 이유는?

 

XRP의 이러한 급등은 현재 리플(XRP)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여러 전망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동안 XR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 때문에 가격 폭락을 겪은 후 회복되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리플과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 리스크 해소를 기대하며 XRP 콜옵션 매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소재 퀀트트레이딩 및 유동성 제공 업체 TDX스트래티지스의 딕로(Dick Lo) 최고경영자는 리플이 SEC와 진행 중인 소송이 곧 종결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연말 XRP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트레이더들이 콜옵션 매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리플이 승소 혹은 유리한 판결을 받아낸다면 XRP는 피보나치 되돌림 관점에서 0.68달러선까지 빠르게 반등한 뒤 추가적으로 0.93달러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관점을 밝혔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리플과 SEC 간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지속적으로 추적해온 변호사 제임스 K. 필란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9월 18일 리플 랩스는 약식판결과 이에 대한 결정을 신청했다. XRP가 증권인지 여부는 12월 중순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소식들에 힘입어 XRP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XRP는 흔히 애증의 코인이라고 하죠. 지난 2017년말 보여준 어마 무시한 상승으로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소송에 휘말리면서 폭락에 폭락을 거듭해 ‘똥풀’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일주일 사이 50% 이상 가격이 상승하자 ‘갓풀’이라는 말이 나오며 투자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에서 XRP 혼자 어디까지 상승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암호화폐 시총 순위 확인하는 방법/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