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약세장은 끝났다? 상승 이유와 전망 feat 피터 브랜트

도지 코인이 며칠째 상승을 이어가면서 가격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가 도지의 약세장은 끝났다는 트윗을 올렸네요.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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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 코인 거침없는 상승 이유는

도지 코인(DOGE)은 한국시간 31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바이낸스 기준 0.1228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0.06달러에 머물렀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상승세죠.

 

도지 코인은 지난 7일간 113.59% 급등, 시가총액도 169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카르다노 에이다(ADA, 시총 약 141억 달러)를 추월해 시총 8위에 올라섰습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알트코인의 순환 펌핑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도지 코인의 상승이 그 시작이라는 것이죠.

 

도지 코인의 상승에는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라는 확실한 호재가 있었죠. 트위터와 도지 코인의 관계는 아래 글 확인하시면 좀 더 알 수 있습니다.

 

도지코인 상승 이유 트위터와의 관계 도지코인 결제

도지 코인 약세장은 끝났다?

미국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가 도지 코인의 약세장이 끝났다고 주장하는 트윗을 올렸네요.

 

30일(현지시간) 피터 브랜트는 트위터에 "기술적으로 도지코인이 약세 채널(bear channel)에서 벗어나면서 2021년 5월 고점 DOGE에서 시작된 약세장이 종료됐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피터브랜트의 트윗을 분석한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는 "도지 코인은 최근 랠리까지 1년 넘게 약세 채널에 갇혀 있었다. 거대한 약세 채널에서 벗어나려는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도지 코인은 올해 초 계속 하락했다. 하지만 브랜트에 따르면 최근의 도지 랠리는 지난해 5월에 시작된 약세 채널의 저항선 돌파로 이어졌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브랜트는 두 시간 후에 또다른 트윗을 올리면서 "도지 코인 가격이 5개월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이익이 65% 증가했지만 이것이 잘못된 채널 이탈일 가능성이 여전히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지적하면서 약세장이 끝났다고 해서 강세장이 시작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도지 코인의 최고점은 작년 5월 0.731578달러였습니다. 고점 대비 여전히 84.26% 하락한 상태죠. 이는 도지 코인을 최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들은 여전히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유투데이 역시 "하지만 도지코인은 여전히 최고점 대비 82.66% 하락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2021년 초 대규모 랠리를 경험한 후 지난 5월 머스크의 SNL(Saturday Night Live) 출연 이후 랠리가 멈췄다. 트위터를 통한 랠리는 도지 코인 장기 보유자를 구할 가능성은 낮다"라고 진단했습니다. 결국 전고점까지 가긴 어려울 것이란 이야기네요.

 

그런데 곡슈타인 미디어(Gokhshtein Media)의 설립자이자 전 미국 하원의원 후보인 데이비드 곡슈타인(David Gokhshtein)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도지 코인이 이전 최고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또 한편에선 도지코인이 비트코인의 검색량을 넘어설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 크립토에서 가장 큰 커뮤니티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고(레딧의 도지 코인 커뮤니티는 2백만 명이 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 대부분의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는 점, 작업 증명 알고리즘에서 실행되며 PC로도 쉽게 채굴할 수 있는 등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도지 코인의 사용이 늘어나고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이번 상승에서 전고점을 넘어설 것인지 아닌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요. 하지만 현재의 상승 기세가 바로 꺾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락은 예측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사실,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