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추가로 수당 받고 승진에도 유리한 자격증 5가지

남들과 똑같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매월 초과 수당을 받고, 승진할 때에도 가산점을 받는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국가자격증인데요,  2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발표한 '직장에서 우대받는 기술자격증 5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에서 우대받는 자격증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지난해 국가기술자격증 필기시험을 본 수험자 227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재직자 78만 명 중에서 대략 67%에 해당하는 52만 명이 회사에서 자격증 보유를 우대한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우대 내용은 채용 우대 비율이 61.4%, 임금 우대 20%, 승진 등의 인사상 우대 비율이 18.6%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실제 공기업을 기준으로 기능사는 2만 원, 산업기사는 4만 원, 기술사나 기능장은 8만 원의 자격증 수당을 받습니다. 민간 기업들은 보통 몇 만 원에서 몇 십만 원까지 받는 곳도 있습니다.

 

자격증 순위

채용 시 우대 자격증 5

1위 공조냉동기계 산업기사

2위 전기공사 산업기사

3위 소방설비산업기사(전기분야)

4위 가스 기능사

5위 에너지 관리기사

 

임금 우대 자격증 5

1위 토목기사

2위 건축산업기사

3위 환경기능사

4위 건축설비기사

5위 건설안전산업기사

 

인사우대 자격증 5

1위 화재감식 평가 기사

2위 위험물 기능사

3위 사회조사 분석사 2급

4위 직업상담사 2급

5위 건설안전기사

 

 

채용 우대, 임금 우대, 인사 우대를 종합해서 직장 내에서 우대받는 기술자격증을 등급별로 5개씩 발표했습니다. 아래 표에서 보듯이 자격증 등급이 높을수록 우대받는다고 응답한 비율도 높았습니다.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자료-직장내 우대 자격증

 

 

기술기능 분야에서 직장 내 우대 비율이 높은 자격증 순서는

 

기사 등급(대학교 졸업 이상)은  화재감식 평가사> 토목> 건설 안전> 건축 설비> 에너지 관리 

산업기사 등급(전문대 졸업 이상)은 건설안전산업기사> 건축> 공조냉동기계> 소방설비(전기)>전기공사 

기능사 등급(학력제한 없음) 은 위험물기능사> 가스> 환경> 에너지 관리> 공조 냉동기계

 

서비스 분야에서는 임상심리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사회조사 분석사 2급 순이었습니다.

 

특히 기술기능분야에서 가장 우대 비율이 높은 화재감식 평가 기사, 건설안전산업기사, 위험물기능사는 중대재해 처벌법과 관련된 자격증이었습니다. 안전과 관련된 자격증 수요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업에도 도움이 되지만 취업 이후에 임금이나 승진 등 추가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국가 자격증. 나에게 맞는 자격증으로 하나씩 커리어를 쌓아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