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장마 시작, 미리 대비하세요- 자동차 점검 필수

장마가 다음 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제주도는 19일, 남부지방은 23일, 중부지방은 25일경 장마전선의 북상이 예보되어 있습니다. 오랜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겠지만 해마다 장마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장마기간을 보내기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 정리해보겠습니다.

 

장마 시작 전 점검해야 할 체크리스트

 

 

음식물 관리

가장 놓치기 쉬운 것이 음식물 관리입니다. 장마 기간에는 습도가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습도가 높아지면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워집니다. 평소보다 음식물 관련 위생에 신경을 써야 됩니다.

 

1. 칼, 도마, 식기류 등 조리도구의 청결이 중요- 가능하면 끓는 물에 삶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 음식물은 남기지 않도록  소량으로 만들어 먹고, 먹다 남은 음식물을 상온에 보관하지 않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냉장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3. 만약 조금이라도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아까워하지 말고 버려야 합니다.

 

자동차 관리

빗길에서 운전 할 때 교통사고가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장마철 빗길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90건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빗길에서의 제동거리는 맑은 날에 비해서 1.8배 증가한다고 하니,  빗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간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넓게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서 운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미리미리 차량을 점검해두어야 합니다.

 

1. 노후된 와이퍼는 교체하기

2. 와이퍼로 닦아도 차창에 물기가 남는다면 유막 제거제로 차창을 닦고 발수코팅제로 방수 처리하기

3. 라이트의  작동 여부와 밝기 점검하기

4. 타이어의 마모도 확인하기. 또한 표준 공기압 확인하고 타이어에 평소보다 10% 정도 더 공기 채워주기

5. 에어컨 점검하고, 냄새가 난다면 곰팡이 제거제로 청소하거나 필터 교체하기

6. 배터리 방전사고 대비해서 교체 시기 확인하기

7. 브레이크 패드도 미리 점검하기

 

배수구 관리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혀 있으면 많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이 고여서 역류할 위험이 있습니다. 

 

1. 쓰레기와 낙엽 등으로 하수구와 배수구가 막혀있지 않은지 확인합니다.

2. 역류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청소합니다.

2. 특히 반지하나 저지대 주택은 침수 피해가 높기 때문에 장마 전에 꼭 점검하고 침수방지시설(모래주머니나 벽돌 등)을 설치합니다. 

 

전기· 가스 점검

장마철엔 집중호우로 인해 감전 등의 사고도 자주 일어납니다.

 

1. 집 내부 혹은 외부에 오래되거나 손상된 전선이 있는지 확인하고 미리 교체합니다.

2. 누전차단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전선 피복의 이상 여부를 미리 확인합니다.

3. 가스 호스나 배관 등의 연결 부위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4. 갑작스러운 정전이나 침수에 대비해 양초와 랜턴 등을 구비해 둡니다.

 

 

해마다 겪는 장마지만, 의외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이니, 미리미리 점검하고 안전한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