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교통법규 시행 시작, 횡단보도 앞 무조건 일시 정지

보행자 보호의무가 강화된 새로운 도로교통법이 7월 12일부터 시행됩니다. 특히 횡단보도 앞에서는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보행자 안전이 최우선

 

경찰청 보도자료 캡쳐

 

새로운 도로교통법의 가장 중요한 점은 보행자 안전이 가장 우선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보행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은 34.9%로  OECD회원국 평균보다 1.5 배 가량 높습니다.

 

최근 3년간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망한 경우도 보행 사망자 4명 중 1 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법이 시행되는 이유입니다.

 

가장 기억해야 할 부분은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뿐만 아니라 '통행 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합니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통행 여부와 상관없이 일시정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일단 7월 12일부터 당장 범칙금이 부과되지는 않고, 1개월 간의 계도와 홍보 기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보행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 정책이 잘 적용되어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

 

 

7월부터 바뀌는 도로교통법 확인하고 과태료 폭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