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정기예금 한 달 새 47조 증가 시중은행 금리 비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돈들이 은행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사이에 47조 원이 넘게 불어났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고 시중은행 금리 비교하는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5대 은행 예금 금리 비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한 달 사이 47조 원 넘게 불어났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5대 시중은행에 정기예금 잔액은 808조 2276억원으로 9월 말보다 47조 7231억 원 증가했습니다.

 

연합뉴스 유튜브 자료

 

 

지난 9월 정기예금 증가액 32조 5천억원이 사상 최대의 정기예금 증가액이었는데, 이것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입니다. 경제가 불안하다 보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은행으로 흘러들고 있는 데다 최근에  정기예금, 적금 기준 금리가 높아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은행별 금리를 비교하며 상품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겠죠. 

 

각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 비교하는 방법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대출금리 예금금리 차이 한눈에 확인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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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 금리 가장 높은 곳은 어디?

5대 은행 예금급증으로 자금이 시중은행에 몰리자, 인터넷은행 및 저축은행도 금리 인상 경쟁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존 고객들이 시중은행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겠죠. 

 

지난달 21일 저축은행중앙회 예금금리 공시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5.29%로 집계되었고 이는 전일 대비 0.14% p 오른 수치입니다. 지난달 21일 연 3.74%와 비교하면 무려 1.55% 포인트 뛰어오른 셈이죠.

 

이날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동양저축은행으로 하루 만에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5.77%에서 6.5%로 0.73% p 올렸습니다. 또 지난 19일 상상인저축은행이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연 6%로 올린 지 이틀 만에 저축은행 최고 금리가 0.5% p 올라섰죠.

 

연 6.5% 금리의 정기예금이 나온 건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금리가 인상되면서 5대은행 예금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각 은행 가계대출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달보다 약 1조 원가량 하락하였으며, 10개월 연속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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