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 소득공제 세액공제 확인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국세청에서는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13월의 월급을 위해서는 미리 연말정산 환급금을 조회하고,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확인해서 절세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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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 소득공제 세액공제

 

연말정산이란 국세청에서 1년 동안 거둬들인 근로 소득세를 연말에 다시 따져보는 것입니다. 만약 실소득보다 많은 세금을 냈으면 그만큼을 돌려주고, 적게 거뒀으면 더 징수하게 되죠. 1년 동안 실제 내야 하는 금액보다 많이 냈다면 돌려받고, 적게 냈다면 그만큼 더 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연말 정산할 때 처음에 공제한 세금과 실제 세금의 차이가 나게 되는 걸까요? 그것은 근로소득 외에도 다양한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가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자동으로 계산될 연말정산을 미리 챙겨 보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그것은 미처 찾아보지 못했던 다양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확인하고 절세 계획을 추가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소득공제란 과세표준을 줄이는 것이고, 세액공제란 세금 자체를 줄이는 것을 말하는데요, 소득이 높을수록 세율도 높아지므로 최대한의 소득공제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표는 근로소득세 과세 표준 구간입니다. 근로소득금액에서 각종 소득공제를 빼면 과세표준이 나옵니다.  과세 표준이 줄어들수록 적용되는 세율도 낮아지죠.

 

과세표준(단위: 만원)	세율
~1,400	6%
1,400~5,000	15%
5,000~8,800	24%
8,800~15,000	35%
15,000~30,000	28%
30,000~50,000	40%
50,000~100,000	42%
100,000~	45%

 

예를 들어, 총급여액(즉 연봉에서 비과세 급여액을 뺀 금액)이 6,000만 원인 근로자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비과세 급여액 알아보기

연말정산 절세 TIP과 월급 비과세 항목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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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소득공제 항목을 계산해보니 1,500만 원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이 근로자의 과세표준은 6,000만 원에서 1,500만 원 을 공제한 4,500만 원이 되고 이는 과표구간 세율 15%에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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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근로자가 소득공제 항목이 전혀 없었다면 6,000만 원이 그대로 과세표준이 되고 세율 24%를 적용받게 됩니다.

 

결국 과세표준을 줄이는 것이 소득세율을 줄이는 핵심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항목에서 소득공제를 받느냐가 중요합니다.

 

동일하게 300만 원의 월급을 받는 A와 B가 있다고 가정했을 때, 각각 돈의 사용처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부양가족이 있는지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소비한 내역이 무엇이냐에 따라서도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각각 해당하는 항목들로 소득공제를 적용해서 과세표준을 줄이고 내야 할 세금을 조정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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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1년간 소비한 내용 중에서 생활에 꼭 필요한 금액들은 소득에서 공제하는 것이 바로 소득공제이고, 이를 통해 과세 표준을 줄일 수 있으므로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소득공제 항목 예시

 

인적공제

• 기본공제:연소득 100만 원 이하 부양가족 1인에 대해 연 150만 원 공제
• 추가공제: 공제 대상자가 장애인, 경로우대자, 부녀자, 한 부모일 경우 추가 공제

연금 및 보험료

•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장기 요양 보험료, 고용보험료 본인 부담금 공제

주택자금

• 주택임대차 입금 원리금 공제
• 주택마련 저축 소득공제(청약)
•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 공제

신용카드

• 신용카드, 직불카드, 현금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에 대한 공제

기타

• 개인연금저축 소득공제
• 소기업 및 소상공인 소득공제
• 벤처기업 투자신탁 소득공제
• 장기 집합투자증권저축 소득공제

 

소득공제를 통해 나온 세액(산출세액)은 모두 그대로 내는 것이 아니라 세액공제 항목을 적용하게 됩니다. 계산된 세금에서 직접 빼기 때문에 내야 할 세금 자체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산출세액에서 세액공제금액을 뺀 것을 결정세액이라고 하는데  만약 결정세액이 기납부세액보다 많으면 세금을 더 내야 하고, 적으면 세금을 돌려받습니다.

 

✅세액공제 항목 예시

 

의료비

• 본인, 배우자 및 부양가족의 의료비 공제 (미용/성형수술 제외)

연금 및 보험료

• 종합소득금액 6천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월세액 공제

교육비

• 본인 및 배우자, 형제자매, 자녀의 교육비 공제

보험료

• 60세 이상 부모 또는 20세 이하 자녀의 보험료 공제(태아보험 제외)

기타

• 기부금 공제
• 연금저축공제
• 중소기업 근로자 세액감면

 

 연말정산 환급금 조회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통해 환급금을 조회해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소득공제 항목과 세액공제 항목을 참고하여 추가 공제를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활용한 예상 절감 세액 비교

 

▶근로자인 남편과 아내는 맞벌이 부부로 모친 (신용카드 1,000만 원 사용)을 부양 중

 

남편 총 급여 7,500만 원･신용카드 3,000만 원, 아내 총 급여 5,000만 원･신용카드 1,500만 원

 

▶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에서 9월까지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에 10월 이후 사용할 금액을 입력하고, 작년 연말정산으로 미리 채움 된 공제항목을 수정하면 예상세액이 계산됩니다. 

 

미리 보기 서비스에 입력해본 결과, 아내가 모친을 공제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남편이 모친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시 소득공제액은 169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증가 (세액 5만 원 감소)

 

-아내가 모친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시 소득공제액은 38만 원에서 188만 원으로 증가 (세액 9만 원 감소)

※ 평균 실효세율 6% 가정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환급금 조회가 가능한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는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바일에서도 가능하죠.

 

홈택스 앱을 다운로드 후 절세 주머니를 선택하고 공제 항목을 선택하면 손쉽게 조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에서는 공제 항목별 절세 방법과 함께 개인별 신용카드 등의 사용내역을 사전에 제공해줍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하기

신용카드사로부터 수집한 1~9월분의 신용카드 등의 결제금액을 사용처별로 구분하여 제공

 

▶연말정산 예상세액 계산하기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에서 계산된 공제액과 지난해 신고한 공제항목 금액이 자동 반영된 예상세액 확인

 

▶3개년 추이 및 항목별 절세 Tip 보기

최근 3년간의 세액 증감 추이 및 원인 파악 가능

 

연말정산은 충분히 환급받을 수 있는 사항도 놓치기 쉬우니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 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 금융상품이나 보험 등을 가입할 때 미리 세금공제에 대해 체크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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